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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활/뻘짓

14]대학로] 벙커1 딴지마켓데이


나는 자칭 민족 정론지 딴지일보를 즐겨보는 편인데

상당히 수준높고 품격있는 기사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 딴지그룹 계열사중 하나인 벙커1 카페에서 오프라인 장터를 한다길래 가보았다



대학로에 벙커1 도착

원래는 목욕탕이었다고 들었는듯



딴지마켓에서 팔던 물품들을 오프라인에서 볼수있었다

그렇기에 살게 없어 바로 나왔다...



그래도 온김에 뭐라도 할까싶어 검색해봤더니

이화동 벽화마을이라는게 바로 뒤라서 출발했다

슬슬 단풍이 보인다. 금방 겨울이 온다



가는길에 이승만박사기념관이 있었다

예전에 사저였나 본데 지금은 수해로 수리중이었다

근데 뭘 기념한다는건지 모르겠네. 한강대교 끊은거? 사사오입?



입구 도착

벽화마을 맞네ㅋ



마을 지도

벽화도 벽화지만 굴다리가 눈에 확 들어왔다



사진을 잘못찍었다

전망하고 굴다리를 동시에 담으려다 실패한듯

안내지도 진짜 잘 그린게 지도 그대로 길이 나있다

굴다리 아래로 지나서 270도 드리프트를 하면 보이는 다리로 이어진다



이런 저런 사진들

죽기 전에 나는 죽어야지...


그냥 이런 동네인데 벽화로 사람들 난리도 아님



벽화로 흥한 동네인데 낙서금지라니

확실히 주민들은 시끄럽겠다



쭉올라가면 낙산성곽이 나온다

더 올라가면 서울의 몽마르뜨르라는 낙산공원이 나온다는데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라길래 굳이 더 가진 않음.



내려오는길...

가장 맘에 들었던 벽화

위에 지도 보면 알겠지만 벽화는 몇 개 없다



다른길로 내려오니 파출소가 나왔다

예전에 혜화역 앞에 파출소가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술퍼마시고 깽판치는 놈들이 많아서

골목길로 피신한게 틀림없다고 생각됨




혼자 댕기니까 셀카봉 사고싶다.